암만해도 받을 때부터 시들 시들 노랗게 뜬 흰 금낭화
일단 분갈이 하면 더 스트레스 받을 까봐 있었는데 다음 날 암만봐도 이상해서 문의 드렸었는데...

답변 받은 대로 통풍 잘되는 흙에 그늘에 놓고 있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잎은 말라 비틀어졌네요.

나름 거금이라고 지른 아이인데..ㅠ
아무래도 올때부터 뿌리가 물컹하니 갔고...잎도 노랗게 변해서 죽었구나 싶었는데...
문의 받은대로 하면 될까도 싶어서 살아나면 괜찮겠지 싶었지만
5일만에 죽는 아이는 처음이네요. 같이 받은 다른 식물들은 잘 살아있습니다만....

저도 몇년 야생화 키워봤는데..이 경우는 애초부터 부실한 아이를 보내서 그런 것 같은 걸요.
그리고 인터넷으로 식물 주문하는 다른 농장의 경우는 상품가치가 없는 식물은 주문서 확인때 연락을 줘서 대체하거나 연락을 못할 경우 그 금액을 환불해주시고 상품가치가 없는 녀석이라고 하면서 죄송하다고 보내더군요.

저도 속상하고 파시는 분도 속상하게 만드는 빌미를 없애는 편이 더 현명했다고 생각됩니다.
연락도 없이 안 왔다면 나름 기분이 좋지 않았겠지만...아예 처음부터 없다고 하시고 환불해주셨음 실망도 안 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