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활엽교목으로 우리나로, 중국등지에 분포하며 키 15m까지 자란다. 소지는 회갈색이며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2년생 가지는 적갈색으로 피목이 특히 발달하였다. 동아는 2개의 아린으로 싸이며 갈색 털로 덮인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홀수의 우상복엽으로 7∼11개이고 달걀모양으로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회록색이고 맥액에 꼬부라진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선점과 더불어 잔톱니가 있다. 소엽병은 거의 없으며 엽병은 길이 3-6cm이다. 잡성화 또는 암수딴그루로서 8월에 백색으로 피고 길이 4~5mm로서 향기가 적으며 가지끝에 길이 7-8cm의 취산화서에 달린다. 꽃받침잎은 짧으며 꽃잎은 길이 3mm로서 안쪽에 털이 있고 안으로 굽는다. 헛수술은 5개이며 자방은 꽃잎보다 약간 짧고 암술대가 5개이다.

둥근모양의 삭과는 5개로 갈라지며 길이 8mm로서 10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종자는 타원형으로 검정색을 띠며 윤기가 있고 기름을 짜서 등유, 머리기름, 피부병약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꽃에는 많은 꿀이 있어 밀원식물로 가치가 크다. 목재는 기구재나 건축재로 사용한다. 오수유(E. officinalis Dode), 쉬나무의 미성숙 과실은 吳茱萸(오수유), 근(根)은 吳茱萸根(오수유근), 엽(葉)은 吳茱萸葉(오수유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식물체에서 더덕향이 난다. 종자의 결실량이 많고 종실의 유지함유율이 40%정도로 높아 바이오디젤생산에 적합하다. 최근 연구에서 쉬나무 종자에 고혈당, 지방간을 억제하는 성분이 추출되어 신약소재로의 활용가능이 높아 기능성식물로의 발전 가치가 높다.

[생육환경]

양수이며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나 척박지, 해변가, 건조지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다. 토심이 깊고 비옥한 사질양토가 적지이며 내한성, 내공해성, 내병충성에 강하다.

[번식]

번식은 실생 및 무성번식으로 한다.

실생 : 10월에 채종하여 이듬해 1월중 노천매장하였다가 봄에 파종한다.

        정선된 종자를 기건저장하였다가 봄에 파종할 때 합성세제로 종자표면의 유지성분을 제거하고 파종하기도 한다.

무성번식 : 삽목 또는 접목에 의하여 증식한다.

 [유튜브]쉬나무 개화기 벌꿀의 활동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