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활엽관목으로 중국이 원산으로 알려져있으나 국내에서도 자생지가 발견되었다. 키 2m정도 자란다. 줄기는 사방으로 늘어져 자라며 가지는 5개의 능선이 있고 회갈색이며 털이 없고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기수1회우상복엽으로 소엽은 4개로 길이 1∼3cm이고 타원형이며 두껍고 표면에 윤기가 나며 뒷면은 회록색에 털이 없다. 꽃은 5월에 피고 황적색으로 1개씩 달리며 길이가 2.5~3m로서 처음에는 황색으로 피어 후에 적황색으로 변하고, 아래로 늘어져 핀다. 화경은 길이 1cm 정도로 중앙부에 한 개의 환절이 있다. 꽃받침은 종 모양으로 갈색 털이 약간 있다. 열매는 협과로서 길이가 3~3.5cm로서 원주형이고 털이 없으며 9월에 익지만 결실이 드물다.

골담초(骨擔草)는 뼈를 책임지는 식물이란 의미로 실제로 뿌리를 한약제로 쓰고 있다. 이름에 풀초 자가 붙어 있어서 초본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목본인 나무이다. 노랗게 피는 꽃을 따서 쌀가루에 섞어 시루떡을 쪄 먹기도하며 꽃이 아름답고 잎의 모양이 기이하여 정원수나 공원수로 이용하고 생울타리로 유망한 수종이다. 도로변 절개지용으로도 좋다. 뿌리는 술에 담궈 신경통약으로 이용한다. 골담초, 참골담초의 화(花)는 金雀花(금작화), 근피(根皮)는 金雀根(금작근)이라 하며 약용한다.

[생육환경]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나 콩과 특성이어서 투박지에서도 잘 자란다. 내한성과 내건성이 강하며 생장이 빠르고 위로 자란다. 양수이나 반그늘에서도 잘 견딘다. 내조성이 강하여 해변이나 공해가 심한 도심지에서도 잘 자란다.

[번식]

실생, 분주, 삽목으로 한다.

실생 : 종자를 기건저장하였다가 파종하기 전에 1-2일간 침수시킨 후에 파종하며, 발아기간은 2~3주간 요한다. 발아력은 3년 정도 된다.

삽목.분주 : 뿌리의 맹아에 의해 발생되는 묘목을 분주하거나 새로 자란 가지를 이용하여 삽목한다. 3-4월,6-7월, 9월경에 가지삽목을 해도 잘 된다.